♣또"한해가 저물어 갔네!♣
2008년도의 시작을 알린게 엊그제만 같은데...
어느듯 한해가 또~!저물어 가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였네"
천천히 내인생을 되돌아보며 생각 하노라니
수많은 사연들이 가슴을 적셔온다.
항상 모든 것이 부족하기만 하고무엇 하나 만족스럽게 이룩 한 것
하나 없이 벌써 젊음을 넘어넘어서 많이도 달려왔다.
이 언덕까지
숨가쁘게 왔구나" 하는 아쉬움들이 창 밖에 뿌려지는 소슬 비와 백설에 젖어 이 가슴이 더욱 무너져 내려 간다.
아직도 남아 있는 헛 욕심의 욕망에때로는버리고 살아야 겠다는
다짐은잠시 스쳐가는 자기 위안으로 멈추는가 싶다.
인생은 하나씩 잃어 가고
때로는 귀하게 벗님을 얻기도 하는 것인데도
혼자있어 외로운 시간에 잊지 못하고 찾아드는
지난 추억 들은 저만치 값을 발하고 있는데..
가슴 저려 그리우면서도 지난 인연들이 아름답게만 보인다.
이렇게 다시 지난 인연들을
아름답게 오래도록 간직 할 수 있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삶의 의미를 기쁘게 찾으려 해야겠다.
아직도 나는 나를 사랑하기에
인생을 멈출 수가 없고 비록 수면 위에 비쳐지는 내 모습 일지라도
엉킨 모습 다시 잡아가며 다가온 2009년의
인생 길을 귀한 벗들과 함께 가고 싶은 마음인걸 어찌나?
내 인생은 나만의 역사이고 남을 위한 역사가 되지 못한다.
아직 난 남긴 것이 뚜렷이 없고 남길 것이 무엇 인지도
정확하게 모르겠다.
지금껏 앞만 보며 살아왔고
왜 살아가야 하는지도 모르는채 비보같이 달리기만 했나보다ㅎㅎㅎ
한 여름 단 몇 일을 노래하다
돌아 갈 줄 모르고 몇 년을 숨어지낸 매미의 삶과 나와 무엇이 다를까!
남아 있는 삶이장마가 지난 후 슬피우는 듯 노래하는 나무가지위의
매미 같은 삶 일지 몰라도2009년은 더 깊이 생각 할 기회를
가지며 좋은 벗님들과 가까이하며 마음의 안식처를 찾고싶다.
볼품없이 보이는
장승처럼 무뚝뚝하게 서있는 듯한 말하고 싶지 않은 나이가
중년의 이 나이가 아닌가 싶네.
그러나
아직은가슴에 남아있는 내열정이 있고 좋은 벗과 이웃님들이 내 주위에 있기에 지금껏 해듯이
하루 하루를 거짓없이 열씸히 노력하면서 내 주위를 존경하고 내곁에 있는 이들을 더욱 사랑하면서 먼후일에 후회가없게 나를 위해서라도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가슴깊이 다짐해 본다.
-기축년 陰정월초닷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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