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내가존재하는이유?
노신사노신사
2008. 10. 18. 11:07
내가 존재한다는 것
살아야만 했어.
너나 나나.
뭣 때문이냐고?
아무것 때문에도 아니지.
그냥 파도처럼, 자갈처럼,
파도와 함께, 자갈돌들과 함께, 빛과 함께,
모든 것과 다 함께 살아야 했다고.
- 앙드레 도텔, '인생의 어떤 노래'에서 -
우리내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어떤 어려움과 고난할때는
가끔은 살아야할 의미도, 이유도 의문으로 돌아올 때가 있다.
남은 잘 살고 있는데 유독 나만은 엉키고 생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을
때도 있다.
그러나 내가 세상에 존재한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살아가야 하는 충분한 의미이며 이유가 될것이다.
내가 존재한다는 것만큼 소중한 것은 없으며 내가 존재해야만 의미있는
세상일게다.
어둡고 긴터널를 지나고나면 밝고 맑은 해빛을 바라볼때는 언제 그래든가하는
마음에 내자심이 존재한다는생각도 살아야할의미도 이유도 없다는생각을
망각하게된다.
이게 우리내 인생에 이중적 마음가짐이며 변심에 원천이 아닌가싶다.
이게 우리들인간이 숨길수없는 실체일게다.
참기어려운고난.역경 강한파도처럼, 물과바람에 허터러진자갈처럼, 그 자리에 있는 그것들처럼 세상의 어느 자리에 내가 꼭 있어야만 하는 것이 삶의 의미가 아닌가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