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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민신문 기사

노신사노신사 2013. 11. 21. 10:00

  "향우탐방 " 보안시스템 대혁신 이룬 남성곤

             gs시큐리티 대표

  
  CCTV 해외서도 스마트폰으로 확인 가능… 보안시스템 혁신 선도 업체경력 17년… 100여 종 생산 차기 재구밀양향우회장 내정 ‘초동초등 80년사’ 발간 주도
  
가정이나 직장 등의 CCTV 화면을 스마트폰을 통해 보는 보안 시스템의 대혁신을 이룬 향우인이 있어 화제다.
보안 시큐리티 전문업체인 GS시큐리티 대표이사 남성곤(65·대구시) 씨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1996년 뜻한 바 있어 보안 경비시설 생산 업체를 창설한 남 씨는 현제 100여 종의 CCTV를 생산, 국내 관공서, 기업체, 가정 등에 공급해 오고 있다.
특히 그는 CCTV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현장음과 동영상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무인 스마트 경비스템을 개발, 보안 시스템의 대혁신을 이뤄낸 장본인이다.
남성곤 대표를 대구 사무실에서 직접 만났다.
초동면 신포리 출신인 그는 101살 노모를 극진히 모시는 효자다. 모친 박우출씨는 현재 신포리에서 남 씨 누나(79)와 함께 살고 있다. 노모는 아직도 시금치, 파 등 채소를 직접 가꿀정도로 건강하다. 남 씨는 노모의 반찬 등 음식과 생필품을 마련해 매주 2회 씩 고향을 방문, 노모를 살피고 있다.
초동초등 28회 졸업생인 그는 총동창회장을 맡아 지난 4월 모교 개교 80주년 기념 총동창회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1년간 각고의 노력 끝에 초동초등의 과거와 현재를 집대성한 ‘초동초등 80년사’를 발간, 모교 재조명의 근거를 마련했다.
그는 “이번 동창회 정기총회 날 한국 해병대의 살아있는 전설 공정식(1회) 전 해병대 사령관이 행사장을 방문 한 것을 영원히 잊지 못 할 것”이라며 감사해 했다.
공 전 사령관은 고인이 된 박희동 전 2군사령관과 동기생이다.
그는 이제 또하나의 과제를 남겨 두고 있다.
대구 밀양향우회 수석 부회장인 그는, 내년 3월이면 향우회장을 맡게 된다.
그는 1996년 밀양시민신문에 실린 고향소식을 복사해 대구 향우인들에게 나눈 일화를 소개하며 ‘수구초심(首丘初心)’의 일념으로 향우회 활성화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향우회 창립에서 최근에 이르기까지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원로 선배들이 타계하거나 연로해 향우회가 많이 침체되어 걱정”이라며 “대구내 학교 읍·면·동 향우회를 끌어 안고 산악회 등 내부 모임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남 대표가 재구밀양향우회회장에 취임하게 되면 부산 안재문 회장, 창원 조태근 회장에 이어 초동 출신으로 3번 째 현 향우회장이 탄생하게 된다.
    <대구`=`신성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