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신사노신사
2014. 11. 14. 09:57
사람 그릇(器)에 따라 희로(喜怒)의 기색(氣色)이 예민(銳敏)하다.
『爾言非矣』則人必咈然而怒。 『爾言是矣』則人必怡然而喜。 『너의 말이 틀린다.』고 하면 반드시 버럭 화를 낸다,
『너의 말이 옳다.』고 하면 반드시 기뻐한다.
小器之罄 維罍之恥。 罄경(비었다는 뜻), 罍뇌(큰 그릇, 큰 술독) 작은 그릇이 텅 비었기에 큰 항아리가 수치다.
小 때문에 大 가 큰 수치를 당하고 있다는 뜻이다. 즉,
작은 그릇의 수준으로 인하여 공동체가 세간에서 부끄럽게 됐다(恥)는 예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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