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동과조

 

百歲同過鳥』

 

세월이 어찌 빠른지, 60대는 시속 60km라 하고 70대는 시속 70km 라 하고, 옛 사람들은 문틈사이 앞을 백마가 지나가는 느낌(人生白駒過隙)이니 세월이 유수같다(似水流年)고도 했고,

백년인생이 눈앞을 지나가는 새와 같다(百歲同過鳥)고 했다.

왜 세월이 빠른지를 추리해 보자.

사람의 몸에는 리듬과 템포 수면을 관장하는

생체시계가 있다고 한다.

노년이 되면 행동이 둔해지며 생체시계가 느려진다고 한다. 느려진 감각은 시간이 빨리 흐르는 것처럼 느끼게 되어 세월이 빠르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고장 난 벽시계는 멈추었는데 저 세월은 고장도 없는것을 원망할 수도 있지만 세월의 흐름에서 세상의 변화를 볼 수 있음(古往今來觀世變)의 장점도 있다 할 것이다.

내가 겪은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傳)할 수

있음도기쁨중에 하나가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