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忍을 논하다.

노신사노신사 2017. 10. 13. 09:33


논하.

분노는 내 스스로도 내지 말아야 하고, 남이 낸다고 따라서 낼 필요도 없다.
억울함과 분노를 참아내지 못하면,
악연은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되고 작은일도 순식간에 큰 불행으로

커지고 마는 것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참을성은 인간이 지녀야 할 최고의 덕목으로

여겨져 왔다.
분심을 이기지 못해 자기도 괴롭고 다른 사람도 고통스럽게 하는

사람을 위해서 "忍辱波羅蜜"을 덕행으로  알고 있다.

"한순간의 참음이 긴 즐거움이 된다."라는 말도 있다.
우리는 내 뜻대로 뭐가 잘 안되면 불만을 들어내고 화를 내는 버릇을 가지고 있다. 

세상은 자기혼자서만 사는 것도 아니고
자기만을 위해서 만들어 진 세상이 아님을 알아야한다. 
옛성현이 말하길
"작은일 하나를 참지 못하면 큰일을 이루기 어렵다" 고하였다.
결국 큰 승리는 인내하고 참는 자에게 돌아간다는 진리를 깨닫고
항상 자기 마음 다루길 달리는 말의 고삐를 붙잡듯
忍辱을 통하여 마음에 안정을 누리도록 해야 한다.

만고의 진리는
敗者卽勝者也,
참는것은 지는 것이라 생각할수 있지만,

지는것이 곧 이기는것이니 사람들아/耐怨害忍이  최상의 덕행일지라.

恕忍하고 또 恕忍하자.

                                                                        2017.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