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中道 廢前功盡棄)중도이패전공진기
노신사노신사
2019. 5. 6. 08:51
딱다구리(啄木鳥)가 열심히 나무를 쫓고 있다。
그렇다, 중도에 그만하면 성공하지 못한다(中道而廢 前功盡棄)。
功虧一簣라고도 한다。
조금만 더하면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데 중단하면 지금까지 애쓴 일이 모두 허사가 되고 만다는 爲山九仞功虧一簣의 書經(서경)의 말이다。
子曰 '中道而廢'라。
선한 도(道)를 따르는 올바른 행위를 행하면서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어떤 시련이나 유혹이 다가와도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자기 길을 가야 한다는 다짐이다(君子尊道而行 半塗而廢 吾弗能已矣/군자는 도를 좇아 행하다가 중도에 그만두기도 하는데,
나는 그만둘 수가 없다(공자)。
中道而廢는 前功盡棄。
미미(微微)한 힘이라도 꾸준히 노력(努力)하면 큰 일을 이룰 수 있음(水滴石穿)이니 끝까지 해내지 못하면 그동안의 노력마저 헛수고(半塗而廢)로 만들고 전에 세웠던 공적이 모두 의미 없게 된다(前功盡滅).
20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