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감바리

노신사노신사 2019. 12. 2. 09:08


이해타산을 바탕에 깔고 세력(勢力)에 접근한 사귐을 利交(이교)라고 하고,
우리말로 감바리(감발저뀌)라고 한다。이교(利交)라는 『감바리』는『難固易携 讎訟所聚』이라,
권력과 세력에 찰싹 달라붙어 아첨을 떨고,

아니다 싶으면 棄義背理를 손바닥 뒤집듯 쉽게 하므로 깊은 우정은 커녕 굳게 사귐이 어렵고 同甘苦 共患難 하기도 어렵다.



『해(권세)』만 따라다니는 해바라기의 명석함은 잎사귀도 해를 향하게 하여 햇빛이 자기의 뿌리에 닿지 않게 하는(葵傾葉向日 以蔽其根),

(사건이 발생했을때) 자기 보호성에 민감하다。

『감바리』는 사사건건 증거를 남겨 책임은 떠 넘기고 빠저나갈 만약을 준비하는 명석한 사고(思考)가 있는게 특징이다。

 잇속을 노리고 약삭빠르게 달라붙는 사람을 『감바리(감발저뀌)』라고 한다。『감바리』는 자기 잇속만 차리는데 밝아서 해(權勢)를 따라다니면서 얄팍한 기회주의적 행동(巧言令色)으로 남의 치질도 핥음(吮癰舐痔)도 마다 않지만 공중의 이익을 해치고 사익을 챙김(害公肥私)으로 비판을 받게 된다。

                                                               2019.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