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내 가까이에 오는봄을 바라보면서

노신사노신사 2008. 4. 11. 13:14

마음에 사랑에 꽃씨를 심고 



정말 소중한 것이란 무엇일까
정말 소중한 것은 잃어버리고 난 뒤에야
알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내 손안에 있을 때는 그것의 귀함을 알 수가 없고
그것이 없어지고 나면 그제야
'아 있었으면 좋을 텐데...'
그렇게 아쉬움이 남는 것이랍니다.

무엇인가 소중한 것을 잃고 난 뒤에야
아쉬움을 느껴보신 일이 있으십니까?
그 때 그냥 둘 것을...
하면서 후회해 본 일이 있으십니까?

사람이란 그런 것이지요.
항상 손 닿는 곳에 있을 때는 모르고 있다가
내 손을 떠나고 나면
그렇게나 큰 미련으로 하염없이 아쉬워 하는
그런 것이 그것이 바로 사람의 모습이지요.

내 주위에 있는 이젠 없어도 될 것 같은 것들
이젠 더이상 쓸모도 없고
없어도 그다지 아쉽지 않을 것 같은
그런 것들의 가치는 어느 정도일까요?
혹시나 그것들을 잃고 나서야
후회하게 되면 어떻게 할까요?

가끔은 한발짝 떨어져서
바라봐 줄 필요가 있는 겁니다.
책을 읽을 적에 너무 눈앞에 바싹대면
무슨 글씨인지 알 수도 없듯이
소중한 것들도 너무나 가까이 있기에
느끼지 못한 것이 아닐까요?

때로는 내 주위의 모두를 잠시 한발짝 떨어져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야 잃고난 뒤에 아쉬운 미련에 매달리는 그런모습
조금이나마 덜 겪어도 되겠지요.


-좋은글 중에서-

봄 기운 때문인지 이곳 저곳에 작은 새순들이
하나 둘 보이는것을 보게된다.

촉촉히 젖은 땅에 피어나는 푸른 새순들의
모습이 세삼 아름답게 느껴지는것이
작은 생명의 신비함에 놀라움이 한층갖게된다.

깊은 땅을 헤치고 나오는 생명력이란
참으로 대단한것이구나 세삼 느껴지기도하고

자연의 섭리는 어느누구도 막지를 못하는구나하는생각도갖게된다.

내마음 또한 이런 새순들의 마음처럼
늘 새롭게 신비로움속에 알차고 값진것들만
탄생시키는 날들이면 좋겠다.

텃밭이 아니면 어때..오늘은 작은 화분에라도
이쁜 꽃씨 하나를 심어 피어나는 생명력을 다시한번 감탄해볼까나?

 

마른땅을 혜치고돋아나는 새싹같이 내마음 또한 솟아나는것은 아닐란가?

 느껴바야게다싶다,ㅎㅎ

                                                      2008.4.11금요일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