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슴에

骨肉相爭(골육상쟁)

노신사노신사 2017. 2. 24. 11:59



骨肉相爭(골육상쟁)

즉 부모와 자식,형재자매,숙질 등

가까운 혈족끼리 서호 해침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이 말은

 위나라 조조의 아들 조식이 지은 七步詩(칠보시)의

 구절에서 유래한 것인데요...


煮豆燃豆萁 자두연두기
豆在釜中泣 두재부중읍
本是同根生 본시동근생

相煎何太急.상전하태급

콩깍지를 태워서 콩을 솥에 삶으니,

솥 안에서 콩이 우는구나.

본시 한 뿌리 로 태여 났건만

서로 볶기를 우째 이리 급한가?

 

형제가 화목하지 못하고

상대를 해치려 하는 것을 가슴 아파하는 살육전을 우회비판한 시(詩)로

후세 사람들은  집안끼리 형제끼리 혹은 동문끼리 싸우는 것을 빗댈

이 말을 사용하게 됐습니다.

.......................................


高樹多悲風(고수다비풍) : 높은 나무에 슬픈 바람 자주 일고
海水揚其波(해수양기파) : 바닷물은 그 물결 드높아라
利劍不在掌(리검불재장) : 날카로운 칼 내 손에 없으니
結友何須多(결우하수다) : 친구인들 어찌 반드시 많으리오
不見籬間雀(불견리간작) : 보지 못했는가, 울타리의 참새들
見鷂自投羅(견요자투라) : 새매 보고 스스로 그물에 걸리는 것을
羅家得雀喜(라가득작희) : 그물 친 사람 새 얻고 좋아하나
少年見雀悲(소년견작비) : 소년은 새보고 슬퍼하나니
拔劍捎羅網(발검소라망) : 칼을 뽑아 그물을 끊어주니
黃雀得飛飛(황작득비비) : 참새는 자유로이 훨훨 날아간다
飛飛摩蒼天(비비마창천) : 훨훨 푸른 하늘에 닿아
來下謝少年(래하사소년) : 내려와 소년에게 감사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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