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만 본 몰래카메라가 네게도 ...
오늘아침은 시골에서 엄마가 지금껏 정성드려 3년동안 키워놓은 더덕을 집사람한테 애 꾸워줘라하시며 보내온 더덕으로 모처름아침밥상을 받게되여는데 ...
(지금껏 커피한잔에 계란하나후라이.캐찹바른 도마도한개가 나의아침식사여다)
전화화벨이 울린다.
집사람이 "여보 어떤여자인데 당신바꿔달래네?
누구인가 물어보제..
아침일찍 왠여자전화야 하며 전화를 받아 >"예" 전화바꿔습니다. 누구신가요?
저모르게습니까?
서운합니다..
지난날 팔공산에서 명함준 사람인데요?
"아니 전화번호를 어떡케...알켜드리지도 않아는데...
"다 아는수가 있죠>
"근데 도데체 당신누구며 뭘하는사람이요"
알켜주지도 않는 전화번호를 알아서 아침일찍 출근도 안한 남의 집으로
전화하시는게 예의가 없어신분같네요. 그렇케 할일없어신분인가요?
하며 언성을 높혀다..
나 당신같은 예의없는 여자분은 관심없어니 앞으로 전화하지말아요.하며
전화를 던지다시피 끊어다.
별히한한 여자네 ...투덜투덜..
마누라 ....아니누군데 전화를 그렇케 받아요.
몰라 .나도모르는 여잔데 그러네.전화번호를 어떡해 알아는지 ...
왜..몇일전에 내가 팔공산에 갔다와다고 호박잎과 가지 사가올때 어떤여자가 자꾸옆에서 말를
붙히려하며 이상한행동을 하고 명함을 하나 주드라고 .....그여자같은데..
그명함 갖고있능교 봅시다..
몰라 어디에 둬는지...
내명함도 전화번호도 안알켜줘는데 집전화번호는 어떡해 알고 전화해을까?
당신이 알켜줘서니 전화해제.. 괜스리 내앞에서 변명하는것 아닌교.당신이상하다 .
내가 뒤조사쫌 해야겐는걸..
실때없는소리 하고있네..
근데 그여자 괜찮타싶드라.. 얼굴도 몸도 말이야 관리잘한사람같드라
나이는 당신정도될듯싶던데..
이남자 그여자한테 홀딱 반한것아닌가..
그럼 그호박잎을 그여자가 싸준것인교...
그여자가 호박을 와싸주노..
예이 오늘아침 기분 망치네 모처름 아침밥상받아는데..
아침밥상을 뒤로하고.출근할려고 옷을 갈아 입는데 이제는 집사람폰이 울린다.
응 나야...어디서..그래서 ..뭐라카드노. 그래마져 쫌그래..아니 많이 그러제.
그럼.. 집에서도 그래...한참 쑥맥이제뭐..나그런사람과산다...응...그래 알아서...이따봐..
응..잘해봐...그래 다시전화해봐..뭐라하는지.응.잘해봐..
무슨 전화통화가 그런지 집사람 응답만 한다.한참을 수다다..
사무실에 막 들어와 책상에 앉는데 휴대폰이 울린다.
녜 ###입니다.응답하자마자
아니 전화를 어떡케 그렇케 받습니까?
예의가 있어시다고 생각하고 그렇케 봐는데 내가 잘못봐네요.
아니 당신 도대체 누구요?
내전화번호도 그렇코 집전화번호는 어떡케알고 전화를 그것도 아침일찍전화를 하는거요..
싸움 붙힐것이요. 나도 일방적으로 ...
정그리시면 그럼 좋습니다.
오늘 점심시간에 저쫌 만납시다.
제가 사장님 사무실로 갈까요? 아님은 저의 사무실로 오실래요?
아니 당신 내사무실 위치까지 알아요?
그럼요 사장님의 모두를 다알죠..말해봐요?
이여자 웃기는 여자네..당신누구요..
제가 명함드려잖아요.
나당신 면함 찢져버려소 ...
네" 제명함을 찢져버려다고요?..
왜요. 기분나쁜교..네게 필요없는것이니깐요 버려제..
그럼좋소 진짜로 당신이 나를 안다고하니 12시정각에 네사무실 근처에 와 전화줘요.
전화를 끊고 한참을 생각하게되여다..
궁금도하고 대단한 강심장갖진여자구나 싶기도하고.. 저질이구나 싶기도하고 ...
저런 열정이 있어야 사업을 할수있을것같고..
그래야 뭘 얻을수있을것 같기도하고...
여러가지로 마음이 교차된다..
11시반정도쯤에 전하가 왔다
지금사장님 사무실왠쪽방향 500메다지점의 불고기집 5번 테이블입니다.
이여자 진짜로 웃기는여자네' 근데 어떡해 집전화번호며 내폰전화며 사무실도 알아을까?
궁금하기도하고 잘못걸린것인가 흔히애기하는 혹꽃뱀인가?
애라모르게다 ..갔서맞붙디쳐보자.. 그럼 알게제..
식당 5번테이블방을 찿는데 5번테이블방은 낮모르는남자와 여자한분이 동석하여 있다.
내가잘못알아는가 하고 두리번그리는데 식당 안내원이 계약하셔습니가? 몇번 방이신가요?
아니네가 5번방인줄알고왔는데 먼저앉은분이 계시네요?네가 잘못 알아는가봐요..
그래요?
전화로 확인할려고 전화를 열여는데 사장님 이곳입니다하는소리에 뒤돌아보니 5번테이블에 앉은
여자분이 전날본 그여자여다..
주저주저 하며 다가 가는데 남자분이 일어나 인사를할려고 손을 네밀며 저 **입니다.
엉켭걸에 나도 "예" 반갑습니다. **입니다 하고 악수를 하면서도 그여자분에게 눈을 돌린다.
그여자 웃음을 지여면서 악수를 청하면서 "반갑습니다" 하고 네손을 잡으려한다.
이여자한테 강하게 쫑꼬줘야게다 생각하고 나가는데 오히려 네가 한풀 꺽인다.
자리에 앉아서 물한모금 마시고나니 ..
그간 애기를 한다....
우쩨이를수가.. 마누리 학교동창이여다.. 옆에 앉은남자는 그남편이고...
*사장님 많이 놀라셔죠..ㅎㅎㅎ 사실제가 *사장님께 안사람하고 장난쳐거든요.
그날 저도 그곳에 있어거든요.
집사람이 **씨 남편이네하드라고요.
그래서 안사람과 장난쳐습니다. 한번뵈옵고도 싶어고요..죄송합니다...ㅎㅎㅎ
정말 항당하여다 ..친구남편한테 장난이라고 하지만 너무 지나쳐다싶어으나 ...
상대가 그렇케 하니 웃을수밖에는..
애기하는중에 안사람도 동석하게 되고... 얼마나 웃어는지...
그덕에 못하는 낮술까지 하여으니..
또한 마누라 한테 진국이라고 신임은 얻어다만 어째 썹쓰레하기도하고 서운하다싶기도하고..
내福에 무슨 女福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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