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약을 처방할때 기허증(氣虛症) 양허증(陽虛症) 혈허증(血虛症) 음허증(陰虛症)등의 구분을 두고 처방을 응용해서 방제화 했다.
기허증에 보기약(補氣藥)으로 인삼.황기.백출.산약.감초 등을 사용했으며 보기제 중 에서도 허한 장부에 따라서 간.심.비위.폐.신장 등의 장부에 부속되는 보기약재를 처방으로 응용해 왔다. 그리고 대표적인 비.폐장의 보기약재로 인삼을 주로 사용했으며 보기제 를 사용할때에는 반드시 행기제(行氣劑)인 진피.향부자.청피.목향 등과 같은 약재를 함께 신약으로 사용해야 효험이 좋다.
양허증에는 보양약재로 녹용.두충.육종용.토사자.파극 등을 주로 사용하며 대표적인 보양처방으로는 방약합편에 기록된 녹용대보탕 이다. 그러나 녹용대보탕 또한 환자의 병증과 귀속된 장부의 병증을 잘 파악해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그리고 양허의 경우 대부분 원기가 부족 하여 눈동자에 힘이없고 무기력하며 몹시 피로한 증상이 연일 계속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그리고 양허증의 경우 또한 기허증과 마찬가지로 귀속된 장부의 특성을 잘 살핀 다음 처방을 응용해야 제대로 효험을 볼수있다.
혈허증의 경우 보혈약재를 사용해야 하며 보혈의 경우 피를 필요한 장부 심.간.비장의 허증 구별을 별도로 해서 방제를 응용하면 된다. 대표적인 보혈제로는 당귀.숙지황.작약.아교.하수오 등이 있다. 그리고 혈허로 인해서 몸이 찬사람의 경우는 약재를 술에 담구웠다가 볶아서 사용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사물탕이 있으며 사물탕은 여성들의 혈과 관련된 일체의 질환에 응용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리고 보혈제의 처방 또한 귀속된 장부의 허증에 상응되는 약재를 첨가해서 사용 하는것이 바람직하다.
음허증 의 경우 보음약재를 주로 사용하는데 이또한 오장의 귀속된장부의 허증구별을 분명히 해서 사용해야 약성이 뚜렷하다. 대표적인 보음약재로는 남사삼.천문동.백합.구기자.맥문동 등이 있다. 이와같이 보약을 처방할때에도 단순히 방제학으로만 처방할수 있는것이 아니며 장부의 허증구별을 분명히 해야 약성이 뚜렷하다. 필자는 항간에 십전대보탕이면 어떠한 증상이든 다 듣는 것처럼 되어있는 건강식품 시장에 조금 우려 섞인 시선을 건네기도 한다.
보약을 처방 할때에도 여러가지병증과 귀속된 장부의 허증을 잘 살펴서 보약을 처방해야 함은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한의학 문헌에 기록된 사실이다.
기능성식품의 남발로 인해서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나는 사례가 빈번하며 병증에 따라서 가감약재가 달라져야 하는것이 방제학의 기본 임에도 불구하고 규격화 된 제품에 사람의 체질을 맞추어서 복용하는 것처럼 인식 되어가고 있는 기능성 식품이 날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과거의 허증에 4증의 병증 구분이 있었으나 근래에는 대부분 기허증에서 야기되는 사례가 빈번하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환자들이 기허증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상열하냉의 증상을 호소한다. 과거에는 아궁이에 불을지펴서 하체에서 열감을 많이 느꼈는데 근래에는 주방기구가 사람의 허리위쪽 중.상초를 중심으로 놓여 있어서 열감 받는곳이 상초쪽이다 보니 상열하냉(上熱下冷)증의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므로 이상의 증상에 무난하게 사용 할수있는 처방을 소필하는 바이다.
보약처방(상열하냉.기허증)
인삼.황기.산약 각100그람 백출.백복령.시호.맥문동.황정.당귀.백작약 각 60그람 승마.천궁.신곡.산사자.후박.반하.목향.진피.청피.향부자 각 40그람 감초.홍화.육계.건강 각 30그람 이상의 약재를 한재로 하여 10일간 복용하면 되며 그리고 이상의 처방은 각 개인에 다라서 약재의 약성이나 첨가약재가 달라질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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