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김치속 양념 항암효과 더높다.

노신사노신사 2009. 1. 12. 14:15

김치 속 양념 발효땐 항암효과 더 높다

경향신문 | 기사입력 2008.12.03 18:04 | 최종수정 2008.12.03 23:58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가 '세계 5대 건강식품' 중의 하나로 선정한 김치는 마늘·생강·고춧가루·쪽파 등 부재료의 발효에 의해 항암 효과가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3일 "김치발효균을 이용해 마늘, 생강, 고춧가루, 쪽파 등 4가지 양념채소를 적숙 발효상태에서 위암세포에 처리해보니 발효하지 않았을 때보다 4%~10%포인트 암세포 성장 억제율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농진청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4가지 양념채소를 넣고 김치를 적숙발효 상태로 발효시키면 암세포 성장억제율이 고춧가루의 경우 발효 전 46%에서 발효 후 56%로 10%포인트 높아졌고, 마늘도 47%에서 51%로 4%포인트 올라갔다.

쪽파는 38%에서 48%로 10%포인트, 생강은 29%에서 38%로 9%포인트 암세포 성장억제율이 각각 높아졌다. 항암제의 암세포 성장억제율이 79%라는 것을 고려하면 고춧가루나 마늘의 항암 효과는 상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적숙발효 상태란 pH 4.2 안팎으로 '가장 먹기 좋게 잘 익은 상태'를 일컫는다.
농진청 연구에 따르면 이 시기 암세포 성장억제 효과도 가장 높았다. 암세포 성장억제효과는 적숙기 > 담금직후 > 과숙기 > 초기로 나타났다.

농진청 김세나 연구사는 "김치가 가장 잘 익은 상태에서는 김치 재료들이 상호작용을 해 항암효과도 높아진다"며 "김치가 다양한 재료가 어우러져 효과를 내는 만큼 굴이나 젓갈 같은 다른 부재료가 들어갔을 경우에는 효과가 더 좋을 수 있다"고 말했다.

< 박병률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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