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周易)의 측면에서 용(龍)을 논한다면 용(龍)에는 4 종의 등급이 있는데
①잠룡(潛龍)
②현룡(見龍) ③비룡(飛龍)
④항룡(亢龍)으로 세분(細分)하고 있다.
잠룡(潛龍)은 용덕(龍德)을 쬐끔 갖추고 있지만 아직 때가 이르지 않았으므로 세상에 드러내지 않고 물밑 작업은 하되 연못 깊숙이 숨어 있는 것을 잠룡(潛龍)이라 했다. 더 배우고 힘을 기르며 때를 기다려야 한다는 정도로 보면 된다.
현룡(見龍)은 마침내 사회로 나아갈 때를 얻었다고 땅 위로 올라와 자신을 드러내어 일을 할 준비를 마치는 단계를 현룡(見龍)이라 한다. 중용의 도(道)와 선(善) 그리고 덕(德)으로 민중을 감화(感化)시키기도 한다.
비룡(飛龍)은 하늘을 힘차게 나는 용(龍)이다. 飛龍在天 利見大人이라. 나는 용(飛龍)이 하늘에 있으니 대인을 보기에 이롭다 하여 제왕의 지위에 오르는 것을 의미하고 덕을 갖추었으므로 훌륭한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어 보필(輔弼)받게 된다.
항룡(亢龍)은 기세(氣勢)가 하늘 끝까지 닿여서 고집과 오만과 편견으로 항룡유회(亢龍有悔)의 처지에 놓인다.
항룡(亢龍)의 과오는 날로 드러나 끝내 날개도 없이 추락하게 되는 용(龍)으로 권력이 와르르 소리(轟然)를 내면서 무너지니(倒崩) 당장에 친구들(찾아오는 손님)도 없어 손폰(휴대폰)에다 참새 잡는 그물(雀羅)을 가설하게 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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