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을 지적하여 바로 잡는 도움에 감사를 표(表)함은 예의적 신사라 할 것이지만 혹자는 잘못의 지적에 역(逆)으로 명예훼손으로 치부하는 저열도 있었는데 감사할 줄 모르는 윤리의식이나 도덕관념이 미치지 못함의 무치행경(無恥行徑)의 파렴치는『좀생원』이다。
자신의 실수를 지적해 주는 사람은 나의 스승(非我而當者 吾師也)이고 『教無常師』라, 가르침에는 고정된 스승이 없음이다。
감사해야 할 일에 도량이 좁고 성질이 좀스러우며 옹졸한 인격은 고마움을 모르기에 『좀생원』이다。도덕품성(道德品性)이 낮은게 특징이다。
『좀생원(斗筲之人)』은
비판으로부터 닫혀있고 도량협소하고 식견천박하며 속이 비좁고 비틀린 소인배를 점잖은 표현으로 두소소인(斗筲小人)이라며 공자는 斗筲之人何足算也이라했고,식량(識量)에는 斗筲之量과 鍾鼎이나 河海가 있고 天地와 같은 것이 있다고 했다。
2017.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