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독자 살인누명 사대독자의 살인누명 조선조 중엽에 아들이 몹시 귀한 가문의 삼대독자로 정홍수(丁弘洙)란 선비가 있었다. 홍수는 그 귀한 아들 하나라도 얻기 위하여 유명하다는 명산대천을 찾아다니며 공을 들였다. 그 공덕이었음인지 겨우 아들 하나를 얻게 되어 그 아이 이름을 정창옥(丁昌玉)이라 지었다. 창옥.. 한국고전 2010.10.12
목은(牧隱)이색(李穡)의 대구(對句) 목은(牧隱) 이색(李穡)의 대구(對句) 고려 때, 목은(牧隱) 이색(李穡)이 중국에 들어가 과거에 급제를 하였다. 이때, 중국의 학사 구양현(歐陽玄)이 그를 변방 사람이라 하여 경솔히 여기고 글 한 짝을 지어서 조롱하는 것이다. (獸蹄鳥迹之道 交於中國) (수제조적지도 교어중국) "짐승의 발자취와 새의 .. 한국고전 2010.06.26
금산 보리암의 기이한 석탑 금산 보리암의 기이한 석탑 경남 남해 금산에 자리한 보리암은 한 가지 소원은 반드시 들어주는 영험스럽고 자비스런 기도 도량으로 우리나라 3대 해양 기도처로 불릴 만큼 효험이 높다고 소문난 사찰이다. 남해의 벽파(碧波)에 발등을 씻으며, 허리에 구름 띠를 두르고 서 있는 금산의 .. 한국고전 2010.06.26
원효대사 애기 원효대사 이야기 [주] 원효대사에 관한 이야기라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러나, 여기에서 다루는 원효대사 이야기는 부산 동래구 금정산에 있는 원효대와 관련된 일부분만을 소개하고자 한다. 중국으로 가던 중 새벽에 해골의 썩은 물을 마시고 깨달음(一切唯心造)을 얻은 원효.. 한국고전 2010.06.26
아랑(阿廊)의 전설 아랑(阿랑)의 전설 옛날 어떤 고을 청사에는 항상 귀신이 나서, 신관이 부임하기만 하면, 반드시 그 날 밤 안으로 죽어버 리는 괴이한 일이 있었다. 그래서, 그 고을 군수의 직을 원하는 자는 한 사람도 없게 되었다. 조정에서 는, 하루라도 관장의 자리를 비어 둘 수가 없으므로, 부득이 지원자를 모집.. 한국고전 2010.06.26
망부석(亡夫石)의 성화 망부석(望夫石) 설화 신라 초기 내물왕이 즉위한지 36년. 경인(庚寅, 390 A.D)에 일본이 사신을 보내어 말하기를, 앞으로 침략하지 않는다는 표징으로 왕자 한 사람을 보내어 달라고 하므로, 셋째 아들 미해(美海)를 보냈더 니 돌려보내지 않았다. 또한, 눌지왕 때에는 고구려가 화친한다는 .. 한국고전 2010.06.26
승려 조신의 꿈 승려 조신(調信)의 꿈 이 설화는 인생무상(人生無常)을 주제로 한다. 그리고, 이것은 조신이 나중에 깨달은 바 있어 정토사(淨土寺)라는 절을 세웠다고 하는 사원연기설화 (寺院緣起說話)이기도 하다. 조신은 지금의 강릉 지방에 있는 세규사(世逵寺)의 승려였다. 그는 강원도 명주군 태수 김흔(金昕)의.. 한국고전 2010.06.26
두견새가 우는 사연 두견새(杜鵑)우는 사연 먼 옛날. 중국대륙의 촉(蜀:지금의 四川省) 나라에 이름이 두우(杜宇)요, 제호(帝號)를 망제(望帝)라고 하는 왕이 있었다. 어느 날. 망제가 문산(汶山)이라는 산밑을 흐르는 강가에 와 보니, 물에 빠져 죽은 시체 하나가 떠내려 오더니 망제 앞에서 눈을 뜨고 살아났다. 망제는 기.. 한국고전 2010.06.26
조부자(富者)애기 조부자(富者) 이야기 때는 조선시대 경상남도 거제에 조부자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슬하에 자식이 없어 고민하다 옥녀봉에서 천일 기도를 드린 다음에, 딸을 하나 가지게 되었다. 그런 딸이 어느 덧 시집갈 나이가 되자. 조부자는 사윗감을 물색하기 시작하였는데 , 혈육으로서는 단 하나의 딸이며 .. 한국고전 2010.06.23
서산대사와 사명당의 도술 시합 서산대사(西山大師)와 사명당(四溟堂)의 도술시합. 서산대사(西山大師)를 일명 휴정(休靜)이라고도 하는데, 자(字)는 현응(玄應)이요 , 호(號)는 청허자(晴虛子)로 속세에서의 성은 최(崔)씨였다. 그의 제자인 사명대사(四溟大師) 사명당(四溟堂)은 일명 송운유정(松雲惟政)이며 자는 이환(.. 한국고전 2010.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