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사람들은 단명(短命)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조선중기에 심수경(沈守慶1516-1599)라는 사람은 장수하여 심지어 75세에 아들을 낳고 81세에 또 아들 낳았다는 것인데 풍산심씨(豊山沈氏) 족보에 실려있다。
젊은 비첩(婢妾)에서 낳았다는 것이다。
심수경(沈守慶1516~1599)은 아들(日將1536-1597)과 손자(關1569~1608년)가 있고 증손자가(1590~1664)가 있는데 75세에 얻은 서자(日遵1590-1659)가 있고 81세에 얻은 서자(日運1596-)가 족보에 명기 되어 있다。
아들을 75세에 낳고, 81세에 또 낳았음을 축하받고 그 화답으로 시(詩)를 썼는데
七五生兒世古稀 如何八十又生兒
75세에 자식을 얻음은 세상에 드문 일,어찌하여 80에 또 자식을 낳았나 . .
.不須爲賀只堪咍모름지기 축하는 하지마라 조소할까 두렵네。
증손자와 년대가 같은 아들을 둘이나 낳았다는 조선시대에서 장수(長壽)한 심수경(沈守慶1516~1599) 대단한 정력가인가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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